조재범 코치, 국가대표 쇼트트랙 에이스 폭행한 인물

조재범 코치, 국가대표 쇼트트랙 에이스 폭행한 인물

역시 요즘은 예전처럼 사건 사고 터지면 짬되고 이런거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에게 손찌검을 한 코치가 14년 은사인 조재범 코치로 알려져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심석희는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을 물론 계주 우승의 핵심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심석희는 2018년 1월 16일 조재범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자존심이 상해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했습니다.

심석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조재범 코치와 마찰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조재범 코치가 손찌검을 한 것인데요.

이 밖에 조재범 코치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은 심석희에게 많은 부담을 줬다고 하더라고요.

강릉에서 태어난 심석희는 7살 때 오빠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 당시 심석희 재능을 알아 본 코치가 바로 조재범 코치 인거죠.

조코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심석희는 조 코치의 지도로 기본기를 익혔고 선수로 나서자마자 각종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심석희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 유학을 결정했을 때에도 조 코치가 동행했고요.

조 코치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장비 담당 코치로 선임돼 심석희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때렸다는거... 원래 사람은 100번 잘하다가 1번 실수하면 모든게 무너진다고 하잖아요.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조 코치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왜 띠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