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입파도 여행, 가는법 배 시간 요금 '낚시 해루질 즐기기'

2018. 1. 8. 01:37

입파도 여행, 가는법 배 시간 요금 '낚시 해루질 즐기기'


2017년 10월 몇일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다니...  입파도에 갔다 온 이야기 입니다. 3개월이 지나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깜박 잊고 있었네요.


입파도는 주소는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길 24-15 입니다.


저는 마누라가 허락한다면 언젠가는 무인도에서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ㅋㅋ


사람이 많이 없는 섬에 가서 즐기기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입파도가 답인것 같습니다. 마치 무인도 같은 느낌을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입파도가는법

궁평항에서 국화도를 경유해서 입파도로 가는 배시간표 입니다. 이게 시즌에 따라 배시간표가 유동적입니다. 입파도 가는 방법은 어선(낚시배 or 일반어선) 타고 들어가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만약 수영에 자신 있는 분들은 헤엄쳐서 가면 됩니다.






자세히 나옵니다. 펜션 식당 민박. 등등. 그런데 입파도는 선착장있는 곳에 거진 밀집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왕복요금도 저렴합니다.


성수기 비수기 운항시간이 다릅니다. 궁평항 출발 국화도 출발 입파도 출발 시간 참고하시고 운항횟수 확인하세요.


배값 요금은,

대인 왕복 2만원 편도 1만원 화물 키로에 150원

소인 왕복 1만원 편도 5천원

섬주민은 소인(어린이)과 동일합니다.


참고로 출항 시간은 조석 및 날씨에 의해 지연 혹은 결항될 수 있습니다.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수시운행 가능합니다. 유선 연락하시면 됩니다. 연락처는 참고하세요.






배를 탔습니다. 유람선에서 하는 1순위 행동이죠? 갈매기에게 먹이주기 입니다. 새우깡 들고 있으면 귀신처럼 달려옵니다. 아니 날아옵니다.






겟!! 만렙 갈매기 님께써 새우깡을 득템하였습니다. 더이상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없습니다. 다른 갈매기 유저들에게 새우깡을 양보해주세요.


참고로 갈매기가 부리로 찍어서 아픕니다. 최대한 안아프게 새우깡을 들고있으세요.(그게 어떤거죠? ㅋㅋ)






갈매길들이 집착이 강해요. 이동하는 내내 따라옵니다. 새우깡 주면요 ㅋㅋ 새우깡은 배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 2천원 ㅎ






배 외부 내부 모습입니다.






날씨 좋네요.






이날 탑승객은 사진속에 있는 분들이 전부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중 ㅋㅋ 섬주민으로 보입니다.






좌석이 마치 옛날 버스 모습 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배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강력합니다.






배에 붙어있는 정보들 입니다. 입파도 펜션 민박 등등






여기는 국화도 펜션 식당 수산 등등











아... 빠질 수 없는게 있죠. 바로 술입니다. 술을 먹어줍니다. 배위에서는 불법인거 아시죠? 조심해서 드세요 ㅎ











드디에 목적지 입파도가 보입니다.





















물은 필수...ㅋ 통발 낚시를 위해 통발도 필수!






물때에 따라서 타고 내리는 곳에 변동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런데 그리 많이 차이는 안나요 거리가요 ㅎ






도착하자마자 통발을 넣습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는 우리의 배ㅜㅜ






잠시 후 숙소에 들어왔어요.






전기랑 물이 귀한 섬이라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사용하더라고요.






방의 내부입니다.






민박을 고를때는 전화를 다 해보고 친절한분한데 가는게 답입니다.






통발을 건지니....게가..... 옆구리를 씻기고 가위로 반샷






식사는 대충 라면과 게탕(?)을 먹고 낚시를 하러 나와줍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섬의 분위기도 좋고요. 다음에는 꼭 펜션 안잡고 텐트 치고 잘겁니다. 장소는 이미 스캔 완료 ㅋㅋ






나무사이로 보이는, 낭만을 만끽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 입니다. 사진을 찍고 카톡을 날려줍니다. 그러자 어디냐면서 웃는 친구 ㅎ






명당이죠?ㅋㅋ






아무데나 누우면 내방이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낚시를 하러 왔습니다. 원투낚시 묶음추 채비에 지그헤드로 우럭 노려봅니다. 너무 정신없어서 막상 낚시하는 사진들을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밤이 되서 저희는 다시 나왔습니다. 나와서 불을 피웠어요. 어둡고 추워서 불이 없으면 안되더라고요.






자연스타일로 먹어줍니다.






아 참고로 물고기는 애우럭 몇 마리, 망선생(망둥어) 몇 마리 잡았는데 방생했습니다. 쏘시지는 불어 꿔먹어야 정석이죠.






섬에서 희귀템을 특템했습니다. 바로 돌판인데요. 불이 달구어지는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 뒤에는 게임 끝입니다. 진짜 환상의 맛이에요. 타지도 않고 자연을 이용한...고기불판!






우연히도 얇은걸 주어서 운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이 돌판을 챙겨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더 어두워진 밤.... 입파도 해루질을 안하면 섭섭하겠죠. 그런데 해루질 하러갔는데 물때가 안 좋아서 포기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잤어요 ㅋㅋㅋㅋㅋㅋ 짜증....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낚시하러 갔는데 광어를 잡았어요 ㅋ 대충 회 뜨고 복귀하는 배에서 먹으려고 대기중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대기중인 광어회 ㅋㅋ






종종 배에서 화장실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먹다남은 중국술 '공보가주'에 자연산 광어를 먹었습니다. 미칩니다. 뭐 낚시꾼들이라면 다들 그 맛(자연산 광어)을 아시겠지만요.






아쉬움을 남긴채... 입파도를 떠납니다. 잘있어라 입파도! 조만간 다시 온다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