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재용 재판 나와 신경질 '삼성 승마 지원 얘기한적 없어'
최필녀 에서 최순실로, 최순실에서 최서원으로 개명한 박근혜 비선실세 최순실.... 사실상 최순실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군림한 인물이라도 보는게 맞습니다.
코리아 최악의 부패 스캔들을 일으킨 주범이자 비리의 대마왕.
그렇게 오만방자하게 날뛰었던 그녀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하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특검팀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증언을 거부하기도 했죠. 그러다 재판장에게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순실은 이재용 1심 재판 때 증인으로 나오고 나서 벌써 2번째 입니다.
특검팀은, 2016년 1월 11일 삼성전자 황성수 당시 전무가 박상진 당시 사장에게 '그랑프리급 말 구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한 문자를 제시하며 최순실에게 '상섬에 요청한 거 아니냐' 라고 물었는데 그런 사실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유도질문 하지 말라고 신경질적인 대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이 계속해서 말 구입 문제를 최씨에게 유사 질문을 하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이 작년에 '비타나'와 '라우싱'을 사게 된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정유라가 타는 말이라고 꼭 집을 수는 없다. 삼성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선수들이 독일에 오면 사주기로 한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니 최순실도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서 '서로 이해 안가는건 마찬가지'라는 말을 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대한승마협회 인사 문제나 삼성의 승마 지원에 대해 말한적 있냐는 질문에도 '그런적 없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최순실은 '대통령을 너무 무시하는 얘기' 라고 반박을 했죠.
한편,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차명폰으로 2달 남짓 3백통의 전화를 했는데, 대화 내용을 물었더니 '그건 물어보는게 실례'라고 입을 답아버렸습니다.
법정에서의 태도만 보아도 얼나마 한평생 갑질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최순실 25년형 너무 적은거 아닌가요. 대한민국을 가지고 놀았는데 무기징역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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