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해범 재판, 2차공판 '주범 공범' 책임 남탓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흉악한 범죄 중 하나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인천 8세 초등생을 유괴하고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한 사건이죠.
이 사건의 범인들이 10대였다는 점에서 더 충격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무렇지도 않은 대화들... 정말 소름입니다....
재판에 넘겨진 10대들은 공모 여부를 둘러싸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는데요. 양측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서로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 심리로 열린 주범 김모(17)양의 사체유기 등 혐의 및 공범 박모(19)양의 살인방조 등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박양 측 변호인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양 측은 의견서를 통해 "김양은 사이코패스여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가능하지만, 박양은 정상인이어서 그런 범죄가 불가능하다"는 주장 했는데요.
황당한 것은, 박양이 살인을 가상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로 생각했다는 겁니다. 김양에게 받은 사체 일부를 모형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죠. 그러면서 범행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어이어이 이봐요... 이런 말이 통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한편, 김양 측은 박양 때문에 범행이 이루어졌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사진 속 범인의 눈빛 참 증오스럽네요)
같이 힘을 합쳐 아이를 죽이고 나서 이제는 서로 남의 탓을 하고 있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얼마나 김양 박양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제와서 모른다고 하고 잘못 아니라고 하는 모습은 아직까지도 '탈출 구멍'이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탈출 구멍은 없습니다. 인생 끝입니다.
아무튼, 1차 공판 그리고 이번 2차 공판이 끝이 났는데요. 항소심 3차 공판은 2018년 1월 1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입니다.
하루빨리 소년법 폐지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 이런것들은 사정 봐주면 안됩니다. 최소 무기징역이어야 합니다. "손가락은 예뻐?" 라고 카톡으로 주고 받았던 정신나간 인간들 입니다. 뭐요? 심신미약? 말같지도 않은소리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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