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필리핀 술 엠페라도르 국민 브랜디

2015. 8. 4. 14:25

만약 여러분들이 필리핀에 놀러갔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고 싶나요?

저는 술을 마셔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두아이가 가장 인기있는 술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이보다 유명한 주인공은 따로 있답니다.





바로 요놈이죠.

EMPERADOR LIGHT

근데 영어 발음이다보니 한국어로는 여러가지로 불립니다.

어떤 이들은 임페라돌 라이트 라고 합니다.





브랜디이지만 일종의 양주나 위스키 느낌입니다.

현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55도라고 착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기 보이는 것은 푸루프(proof) 입니다.

따라서 1/2 하시면 되므로 대략 26% 정도 됩니다.





뚜껑에는 깃발이 그려져 있는데요.

저도 사실 저게 깃발인지는 모르겠네요.





안에 자세히 보면 동그란 구슬이 들어있습니다.

한번에 콸콸 쏟아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죠.





빛깔은 곱습니다.

포도주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더 진합니다.





목넘김이 좋아서 모든 국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한국의 소주 참이슬 처럼 말이죠.

다음에 놀러가면 몇병 더 사와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