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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감기약 강제 투약 논란

2017. 12. 13. 08:02

인천 어린이집 감기약 강제 투약 논란


참나... 그냥 욕이나오네요.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조용해질만 하면 일이 터지네요.


여기, 아프지도 않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감기약을 먹여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첫 돌 무렵의 아이들한테 줘서는 안 되는 약을 부모 몰래 마음대로 주기까지 했는데요.


당연히 아이를 죽이려고 한 행동은 아니겠지만, 하루 5차례나 약을 먹인 경우도 있었서 더 충격적이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정말 어린 아이들에게는 약 잘못 먹이면 잘못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연수동 가정식 어린이집에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의 몸을 저지합니다. 움직이지 못하게 배와 머리를 발로 누르면서 말이죠. 왜냐고요? 강제로 밥을 먹이기 위해서 입니다.


강제로 밥을 먹인 이유는 약을 먹이기 위함이었다는... 약은 시럽 형태의 감기약 이었습니다. 만 2세 미만에게는 투약이 금지된 약인데도 불구하고 돌 가까운 아이들에게 자기들 마음대로 강제로 먹인건데요.







상대방의 의지는 묻지도 않고, 아니 설령 그 의지가 약하거나 없거나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남의 아이에게 그렇게 함부로일수가 있는건지요. 강제투입 자체도 문제인데;;







설마 만2세미만 아이에게 투약 금지된 약이라는 것도 모르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던것은 아닐거잖아요. 아이들 키우는 부모도 그런 사실을 다 아는데, 어떻게 남의 자식 귀중한지 모르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더 웃긴건 복용량을 늘리기까지 했다는 사실.


짧게 정리하자면,

1. 어린이집 원장이 발로 아이들 못움직이게 해서 밥 먹이고

2. 어린이집 원장 딸이 아이들에게 약을 먹인거죠.



그러니까 원생 18명 가운데 10명 넘는 아이들에게 아침 점심 하루에 두 번씩 묻지마 투약을 당한겁니다. 감기 기운이 조금만 있어도 감기약을 먹였다는거.


이건 뭐 그냥 아동학대가 따로 없네요. 김기약이 무슨 사탕도 아니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