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안학교 집단 성추행 사건 논란 기숙사 바꾸면 끝?
요즘 아이들 하는 행동을 보면 어른 뺨 칩니다. 지능적이고 똑똑해지고 진화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애들인지 어른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행동들을 보여주는데요.
예를들어 어떤 청소년 관련 범죄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 나이를 공개하지 않게 되면 누가봐도 다 큰 성인이 저지른 범죄라고 생각할 정도라는 거죠.
이번 전라도 광주 대안학교 기숙사 집단 성추행 사건 역시 마치 아이들의 범행이라고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성숙한 범죄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번 두번 성추행 한게 아니라 무려 6달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오랜 기간동안 일어난 것일까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 측에서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 나중에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학교측의 대응은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냥 학생들 방 바꾼게 전부... 그것 말고는 다른 조치는 없었다는거....
광주 기숙사형 대안학교에 다니던 13살 A 군은 2017년 10월 가족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학년 구분 없이 남학생 6명이 한방을 쓰는 기숙사에서 성추행이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피해학생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한 방에 자는 형이 아들 옆에 와서 누우라고 했고 너를 끌어안고 자면 잠이 잘 온다고 말하기고 했다는데요.
13살 A군을 성추행한 학생들의 나이는 천차만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포함하면 총 11명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다네요. 초등학생 중학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안학교 관계자 왈:
사감 선생님들이 열 명 이상 되는데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 매일 점호하고. 무조건 알아야겠지만 다 알 수는 없더라고요.
A군은 고등학생 등의 선배들에게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지만, 다른 학생들은 오히려 A군이 처음 성추행을 시작한 주동자라고 학교측에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하여 학교 측 상담사 왈:
학생 7명은 A가 유혹하고 해서 이게 발전이 됐다고 했고. 그게 A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겁니다.
이런 사건들 보면 매번 쉬쉬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눈뜨면 성추행 성폭행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오히려 줄지 않고 늘어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이상한 한국의 법 때문에 아이들, 성인들, 더 나아가 범죄자들이 오히려 이를 역이용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오싹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상화폐 미성년자 거래 금지 비트코인 예외 아니다 (0) | 2017.12.13 |
---|---|
인천 어린이집 감기약 강제 투약 논란 (0) | 2017.12.13 |
의정부 노래방 동급생 무차별 폭행 10대 고등학생들 (0) | 2017.12.13 |
당정청 근로시간 단축법 52시간 연내 처리 노력 (0) | 2017.12.12 |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기 고등학생 50조 신상 위험 경찰 신변보호 요청 (0) | 2017.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