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경찰 유실금 단돈 9만원에 범죄자로 몰락
경찰의 의무는 시민들의 안전과 국민들을 보호하는 역할 입니다. 그런데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찰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사건 역시 그 중 한 케이스 라고 볼 수 있는데요.
2017년 4월에 발생한 일입니다.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승객이 버스에 물건을 놓고 갔으니 주인을 찾아달라고 서울 종로구 한 파출소에 방문했는데요. 당시 A경위는 그 물건을 버스 기사한테 전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러 온 주인은 지갑은 찾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현금 9만원이 없어졌다고 찾아달라고 요청을 하게 됩니다.
돈이 없어졌다는 말에 근무하는 경찰들은 폐쇄회로 CCTV를 돌려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말도안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9만원을 가져간 사람은 다름아닌 A경위였습니다.
A경위는 동료들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동안 여성이 잃어버려서 보관하고 있던 그 가방 속에 들어있는 현금 9만원을 몰래 훔쳐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것이 CCTV에 잡힌 것이죠.
그리고 다른 동료이 오자 A경위는 나몰라라 아닌척 행동하는 것이 다 나타났습니다. 아닌척 하면서 책상 위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도 그대로 화면에 담겨져 있었다는거!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유실물 처리절차도 어겼다고 하네요. 잃어버린 물건은 주인에게 바로 돌려주는 경우라도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나서 습득자에게 습득물 신고 보관증을 발부해야 해야 하는게 수순이지만 이를 전부 무시한거죠.
A경위의 범행은 결국 영원히 자신만이 간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게 된거죠. A경위는 일부러 훔치려고 했던 것이 아닌 우발적이었다 라고 선처를 요청했지만 다른 동료 경찰은 A경위를 해임했고 고발까지 했다네요. 해임에 이어 벌금 10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
참고로 A경위는 경찰청장과 지방청장 표창 등을 포함해 23건이나 상을 받은 우수 경찰이었다고 해서 더 충격을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단돈 9만원 때문에 경찰이 범죄자가 된 케이스 입니다. 평생 직업을 9만원과 바꾼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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