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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댁만 가냐' 시댁 친정 문제로 아내 칼부림한 남편 징행유예

2017. 12. 9. 15:24

'왜 시댁만 가냐' 시댁 친정 문제로 아내 칼부림한 남편 징행유예


이번 사건은 왜 시댁만 가냐 라는 아내의 말에 칼부림을 한 남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남편 나이는 31살. 매우 젊습니다.


남편은 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는데요. 경찰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시댁과 친정을 오가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우리 집에 가자고 한 적도 없으면서 왜 시댁에는 할머니가 부를 때마다 가냐” 라는 아내의 말에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이기적인 X, 넌 너 밖에 모른다”







그리고 이내 아내의 머리와 얼굴을 때리고 폭행합니다. 이후 아내는 아이를 안고 배란다로 도망치자 남편은 아내를 쫓아가서 아이를 빼앗고 다시 아내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남편이 화장실을 간 틈을 타 아내는 도주를 시도합니다. 집을 빠져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려는데 남편이 쫓아와서 아내 얼굴을 다시한번 폭행합니다.






결국 아내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남편은 주방에 있던 흉기로 “너 죽이도 애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 라고 말하고 아내 목에 흉기를 들이대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부탄가스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까지 했다는거...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재판에서 부인은 혼인관계 지속을 희망하였다네요. 그리고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다는....


아니 이게 무슨 무슨 일인지요. 저런 남자들...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런 마음 드는거 그때 뿐 아닐까요. 그렇게 맞으면서 사는것보다 이혼하는게 오히려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 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폭행하는 사람 특징을 보면 때리고 나서 미안하다고는 쉽게 잘 이야기 하더라고요.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그럴게.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아이를 위하고 본인을 위한다면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