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삶은 달걀 도널드덕 오리날다

2015. 12. 11. 20:02

삶은 달걀 도널드덕 오리날다

나는 꿈을 꾸었죠.

네모난 달이 떳죠.

하늘 위로 올라가 달에게 말을 했죠.

늦은밤 잠에서 깨어 날개를 흔들었죠.

오리는 날 수 없다 엄마에게 혼났죠.

이제는 하늘로 날아갈래요

하늘 위 떠있는 멋진 달 되고 싶어!

날아올라 저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죠?

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가사를 부르는지요?







바로 요놈 때문입니다.

몇일 전 배가 출출해서 밤에 계란을 삶았습니다.

그런데 깜짝하고 시간을 체크 안하거 있죠?

놀라서 뚜껑을 열어 봤더니 계란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리 한마리가 태어납니다.

닭 병아리가가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안에서 흰자가 터지면서 나왔는데요.







이런 오리 모습입니다.

눈만은 없고 팔은 있네요.

아니, 날개라고 해야 하나요?







미운 오리 새끼 입니다.

마치 도널드덕을 연상시킵니다.

깨지지 않고 이렇게 나온게 참 신기하네요.







앞모습 입니다.

평생을 만들려고 해도 만들기 어려울것 같아요.

우연히 만들어졌지만...

저는 먹지를 못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간직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몇일 뒤 저는 먹고 말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