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항 구룡포 전갱이 낚시, 미끼 채비 '삼정3리 방파제'

2018. 8. 26. 18:05

포항 구룡포 전갱이 낚시, 미끼 채비 '삼정3리 방파제'


낚시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ㅋㅋ 준비를 하고 간 사람과 안하고 간 사람과의 차이는 크죠.


그래서 저는 차에 항상 낚시 장비를 채비 해 놓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물고기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이야기는, 2018년 8월 초 포항 구룡포에서의 낚시 이야기 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해수욕이 목적이었고 그 다음이 낚시 였습니다.






구룡포 해수욕장에 끝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방파제 뒷쪽으로 넘어가는 도중 언덕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혼자 왔어요 ㅋㅋ 그래도 인증샷.






저기 아래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여성 세분이 보입니다.






아무튼요. 달리고 달려서 삼정해변을 지나 삼정방파제에 왔습니다.






역시 동해바다 물은 참으로 깨끗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마을이 삼정2리 마을회관 인것 같네요.






앞에 보이는 방파제가 삼정방파제 입니다.






이곳은 방파제 옆에있는 작은 섬(?) 인데 횟집이 있습니다. 이 작은섬 주변에서 낚시해도 됩니다.






저는 낚시할 때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삼정3리 방파제로 왔습니다. 물론 여기도 낚시꾼들이 보이기는 합니다. 구룡포 시내 낚시터에서 구입한 혼무시(청갯지렁이)를 사용해 묶음추로 다운샷 해주니 입질이 사정없이 들어옵니다. 잡고보니 전갱이네요. 사이즈는 작지만 몸통 폭이 넓어서 전갱이 구이 해먹으면 맛있을 듯 합니다. 이곳이 포항 전갱이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식탁에서 환영받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가 고등어와 전갱이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전갱이는 덩치는 작지만 힘 쓰는 어종 중 하나입니다.


아 그리고 전갱이는 입이 작아서 플랑크톤 식성이에요. 덩치가 커지면 소형 어류 정도는 잡아먹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갱이는 입이 작아서 작은 바늘이 유리해요. 전갱이 카드 채비 챙겨가도 좋습니다. 묶음추는 바늘이 크기 때문에 작은 전갱이는 잘 안물어요. 아니 잘 못물어요 ㅋ


전갱이 미끼는 크릴 하나면 만사 OK입니다. 물론 저처럼 갯지렁이 써도 됩니다만 크릴이 더 우수한 입질을 보여줍니다. 카드 채비 있으시면 미끼 없어도 어피 달린 어피바늘을 물기도 합니다만, 크릴 끼우는게 더 좋습니다.


낚시대는 그냥 1.8미터 짜리 루어용 낚시대 사용해도 되고 뭐든 다 됩니다. 손낚시도 가능한게 전갱이 낚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