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천 마량포구 낚시, 우럭 숭어구이, 춘장대 해수욕장

2018. 8. 20. 22:09

서천 마량포구 낚시, 우럭 숭어구이, 춘장대 해수욕장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너무 바쁘다보니 두달 세달 만에 글을 쓰는것 같은데요. 너무 정신없게 일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보다는, 힐링을 통해 삶을 되찾아보는것은 어떨까 싶네요.


사람마다 힐링의 원동력이 전부 다 제각각 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낚시는 그것을 충족지켜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역시나 휴가를 맞아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위치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마량포구 라는 항구 입니다.






와이프 한테 양해를 구하고 친구와 동생과 함께 떠난 낚시 여행기 입니다. 8월 초 입니다. 친구는 먼저 도착을 해서 낚시를 하고 있네요.






하늘이 참 깨끗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덥다는거죠.






해가 쨍쨍






쳐다보기도 싫은 망둥어.... 묶음추에 딸려오세요.






저 멀리 배가 보입니다.






확대한 모습






이곳은 춘장대 해수욕장 입니다. 마량포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왜 이곳에 왔냐고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낮낚시는 잠시 보류하기로 했어요.






더워서 수영하러 가려고 마음먹고 걸어가는데...






끝이 없네요. 썰물이라서...























드디어 바다에 도착... 근데 물이 뜨거워요...






얼추 시간 보내고 4시 넘어서 다시 마량포구 도착. 애우럭 타임입니다.






안녕?






애우럭은 손맛도 좋고 맛도 좋죠.






기포기 설치하고 산소를 넣어줍니다. 좋아하네요. 한마리는 배영중...






6시 넘어가니 숭어타임 입니다. 사이즈 괜찮은 숭어들이 올라옵니다. 마량포구 낚시 포인트 잘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물때도 중요해요. 시간이요.






안녕 숭어들아?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먹방 시작입니다.






친구가 숭어 손질중입니다.






저도 합세해서 손질합니다.






대가리 따고 내장 빼고...






칼집 넣고 소금 쳐서 간 맞추고...






애우럭도 다 손질합니다.






사이즈는 손바닥 두배 정도 크기 입니다.






코코넛? 어쩌구 저쩌구 일회용 번개탄 샀어요.






생각보다 좋지 않은듯...






뚜껑 닫고






철판 달구고...






숭어구이 우럭구이 준비합니다.






아 배고파...












너무 맛있고 정신없어서 중간 사진이 없네요. 숭어 먹는중 ㅋㅋ






우럭구이 준비중. 석쇠 불판 안 이용하고 후라이팬에 기름 부어서 조리하려고요.






우럭 넣고...






완성.






가볍게 소주 한잔 해줍니다.






솔직히 숭어보다 백배는 맛나요.






그래도 숭어 다 먹어요.






맛나게 먹습니다.






그렇게 마량포구의 밤이 흘러갑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