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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비하 발언, 민주당 간부 파면 검토

2018. 3. 8. 00:19

김지은 비하 발언, 민주당 간부 파면 검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018년 3월 8일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이 회견에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연구소의 직원인데, 1년 넘게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김지은 씨가 피해를 당했던 것과 거의 같았죠. 특히 안 전 지사가 유력 대선 후보로 주목받던 작년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공보비서를 비하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려서 파면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018년 3월 7일 "글을 올린 당사자에게 사직서를 받거나 본인이 거부하면 파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당에서는 해당 글과 관련해 정식 사과를 준비 중"이라면서 "민주당 생각과 전혀 다른 의견을 발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도당 간부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자신 페이스북에 '위계 강압. 술 마시니까 확 올라오네. 제 목적을 위해서일까, 알듯 모를 듯 성상납한 것 아냐. 지금 와서 뭘 까는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접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해당 글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며 그들의 용기를 모독하는 행위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참 누구인지 양심도 없고 생각도 없네요. 그렇게 당당하면 이름 다 공개해서 국민들 앞에 서 보시죠. 만약 본인의 딸이 똑같이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말을 함부로 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