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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 '북한 잔치인가?'

2018. 1. 24. 12:50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 '북한 잔치인가?'


올림픽에 색깔론 프레임을 씌우는게 비정상적인 행동인가요? 아니면,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이 비정상적인 행동일까요?



왜 우리는 북한의 요구에 이끌려 가야 하는 것일까요? 왜 태극기를 들지 못하고 한반도기를 들어야 하는 걸까요?


왜 우리는 남북단일팀으로 가야 하는 걸까요? 그간 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한국의 선수들의 노력과 수고가 왜 희석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전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때아닌 `평양올림픽` 발언으로 본 취지에서 벗어난 정치적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추진과 관련해, 아이스하키단일팀과 북한예술사전점검단의 방남 등을 꼬집으며 `평양올림픽`이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양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평화올림픽`이 등장했고, 이에 반하는 `평양올림픽` 역시 나란히 순위에 올라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계기로 삼자고 줄곧 말해왔고, 대중 역시 `평화올림픽`을 염원했는데요.



하지만 평양올림픽 발언 등 비난이 계속되자 23일 박수현 대변인은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처럼 평화올림픽을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는 갈등 올림픽, 냉전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세계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반기고 있고 북한이 세계의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더라고요.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