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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이프가드 서명 '자국민을 위해 살아가는 대통령'

2018. 1. 24. 11:43

트럼프 세이프가드 서명 '자국민을 위해 살아가는 대통령'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이 원화 약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1월 23일(현지시간)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부품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와 태양광업계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부품 등에 대한 고율의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명령에 공식 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행동은 LG와 삼성이 바로 여기 미국에 주요 세탁기 제조공장을 짓겠다는 최근 약속을 완수하는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세탁기 산업을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산업"이라고 하면서 미국 내에 많은 세탁기 공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뒤 "그 공장들은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가 "미국인의 일자리와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며, 이번 조치로 미국이 앞으로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또한 중국과 한국 등이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무역전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습니다.


세이프가드란, 특정 품목 수입이 급증해 자국 기업과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관세 인상, 수입 물량 제한 등을 통해 규제하는 무역장벽을 뜻하는데요.


세이프가드가 지난 1974년 관련 규정 제정 이후 거의 발동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 무역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 결정으로 연간 120만 대를 넘어 수입되는 세탁기에는 첫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를 부과하게 됩니다.


자기나라 경제 챙기는 모습 하나는 끝내주네요 트럼프. 자국민을 위해 살아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