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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아내 살해 이유 '재산 때문'

2018. 1. 24. 11:55

현직 경찰관, 아내 살해 이유 '재산 때문'


완전 범죄를 꿈꾸는 이들... 그러나 완전범죄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런 것들을 파헤치기 위해서 경찰이 존재하는 거고요.



그런데 경찰이 아내를 살인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2018년 1월 24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현직 경찰관 A 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지난 23일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A씨의 아내 B씨(55)는 지난 22일 오후 6시39분쯤 영천시 임고면 한 저수지에 추락한 차 안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저수지에 차가 빠져 사람이 못나오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는 차 안에 있던 B씨를 구조했지만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저수지 인근 아들의 집에 있다 119구급대원들에게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아내 구조 활동 없이 숨진 아내를 두고 현장을 벗어난 A씨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는데요.



국과수는 경찰에 "B씨의 사망원인이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이 A씨가 주장하는 추락사고에 의한 것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지자 살해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기 시작했쬬죠.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아내가 운전하던 차 안에서 다투다 아내가 매고 있던 스카프를 당겨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유는 재산 문제로 다투다가 이런 상황까지 벌어진 거라네요. 결국 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