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갑오징어 선상 낚시, 쭈꾸미는 덤

2018. 1. 17. 17:55

갑오징어 선상 낚시, 쭈꾸미는 덤


저는 약간 고집이 있습니다. 제 자신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시도합니다. 남의 이야기는 감사하게 잘 듣지만 결국 제 뜻대로 가죠.


그중에 하나가 낚시 입니다.


낚시를 할 때 어떤 장비를 써야 하고 어떤 루어를 어떤 미끼를 써야 하는지 정석대로가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쭈꾸미 전용낚시대를 사용해서 쭈꾸미를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죠.


왠지 이렇게 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죠. 물론 허탕치는 날도 많아요 ㅋㅋㅋㅋ 그런데 전 물고기를 못잡아도 낚시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2017년 11월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뒤늦게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올리네요. 우선 배 타기 전에 훌치기 및 홀치기로 몇마리 잡습니다. 게, 우럭, 장어 등등






그들의 최후...






새벽 5시 30분에 배를 탑니다. 인증샷.






해가 떠오르려고 하는 모습






친구도 인증샷






갑오징어와 쭈꾸미 잡아줍니다.






선상에서 먹는 쭈구미는 그냥 죽습니다. 물에 삶아서 먹으면 끝.






중간에 사진이 없네요 분명히 찍었는데;;; 암튼 갑오징어는 친구 다 주고 저는 집에 와서 쭈꾸미 요리 시작






만두는 슈퍼에서 산거






불닭볶음면 소스로 만들어 봤고요.






이건 순정.






만두.






쭈꾸미 머리






초고추장






한상 차립니다. 그리고 마시면서 즐기면서 먹으면서 피로를 풀어줍니다. 이맛에 쭈꾸미 선상 갑니다. 워킹은 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