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추위 '회장 선임 절차 예정대로 진행'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절차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측에 회장 선임절차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회추위는 최근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금감원 측은 하나금융·하나은행에 대한 검사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이랬던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금융당국의 제동에도 회장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2일 간담회를 요청한 것은 맞다"며 "금융감독원에서는 회장 선임 일정을 연기하라고 요청했으나 우리는 일정대로 회추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추위는 부실대출, 채용비리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고 당국이 이런 사유를 대며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이라며 "예정대로 2018년 1월 15일부터 인터뷰를 진행하고 2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금감원측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에서 계속 얘기를 하니까 절차의 객관성, 타당성을 갖추기 위해 당국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오는 15~16일 후보자 인터뷰를 거쳐 16일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발표, 22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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