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불 밝힌 평화의 집'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회담이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날이 어두워지자 평화의 집에 불이 밝혀졌는데요.
남북 고위급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전체회의 개시 후 남북의 모두발언에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리 위원장은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시작이 반', '첫술에 배부르랴' 등 속담을 언급하면서 "민심에 부응하는 좋은 선물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는데요.
정반대로 알려진 남북 수석대표 간 회담 스타일이 도드라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리 위원장이 회담을 확 드러내놓고 실황 공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통상 관례대로 비공개로 진행되엇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평창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을 파견한다는 북측의 입장표명이 있었고요.
비핵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남측의 기조발언에도 북측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회의가 1시간여 만에 끝나고 이후 수석대표 접촉과 수석대표를 뺀 대표 접촉 등이 계속되었는데요.
남북 간 대표 접촉이 이어지던 오후에는 전격적으로 서해 군 통신선 복원이 오전 중 합의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어 회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좋은 성과가 수로포 돌아갈 수도 있다고 리 위원장은 말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관련해서는 남북한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측 선수 및 대표단 파견에 합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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