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특별사면, MB구속 BBK 다스 진실 밝혀질까

정봉주 특별사면, MB구속 BBK 다스 진실 밝혀질까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2월 29일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한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인데요.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는 'MB 저격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사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정봉주 사면.... 그렇다는 말은, 이제 본격적으로 MB구속으로 불의의 시대를 마가마하는데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왜냐하면,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니까요.

이 때문에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되었지만 이번 문재인 특별사면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정봉주 전 의원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정 전 의원은 프로필으르 잠시 살펴보자면,

1960년 7월 2일 서울 출생(나이 만 57살)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학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배우자 송지영, 1남 1녀

1983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재학 중) 학생운동에 참여하다 시위 주동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에서 영어교육전문학위(TESOL) 취득

1991년 서울시 시의원 선거에 신민주연합당 후보로 출마 ->낙선

이후 10여 년 동안 영어 학원 프랜차이즈 '외대어학원' 지점을 운영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구 갑 지역구에 출마 -> 17대 국회의원 당선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 제기

2011년에 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 피선거권 박탈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2012년 12월 25일 만기 출소 후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tbs 교통방송 '정봉주의 품격시대', 채널A '외부자들', TV조선 '시그널' 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방송활동 보임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 정봉주! 머지않아 BBK 다스 주인이 밝혀지게 되지 않을까요.

한편, 정부는 "이번 사면은 형사처벌이나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제인 공직자의 부패범죄, 각종 강력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배제하고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일반 형사범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무쪼록 정봉주 의원 연말에 큰 선물을 받은 셈이네요. 억울한 사람 풀려났으니 슬슬 MB를 잡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