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갑상선암 수술 안해도 되나요? 반드시 해야 하나요?

2017. 12. 24. 16:00

갑상선암 수술 안해도 되나요? 반드시 해야 하나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착한암 이라고요. 그러나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갑상선암에 걸리면 수술 할건가요? 아니면 안할건가요.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 바로 갑상선암 입니다.


한 해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습니다. 남성보다 여성들이 비중이 더 높은 갑상선암은 여자 4명중 1명이 갑상선암 환자일 정도로 전체 암 환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착한 암 내지는 로또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다는 거죠. 조기발견 하는 사람들의 종양 크기는 2cm 미만으로 작다고 하는데요.







착한암이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암'이기 때문에 수술이나 치료를 놓고 과잉진단 및 과잉치료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이라고 하면, 인간의 목 앞에 위치해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을 말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내분비기관이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갑상선이 없으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하니까요.







과거에는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서는 양쪽 다 제거하는 전절제 방법이 많이 이용되었지만 요새는 종양의 크기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랍니다. 


갑상선암 종양이 작은 경우에는 반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 수술 안하면 이상신호가 발생할까요? 아닙니디. 반드시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는데요.

 

0.5~1cm 수준으로 크기가 작고 전이 등 진행 소견이 없는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본인 선택 하에 치료를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종류, 크기, 성장속도, 전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암이라는 두려움에 무조건 수술을 하려고만 하는데요.


림프절 전이 등으로 수술이 꼭 필요한 진행성 갑상선암인지, 아니면 작고 크기 변화가 없어 관찰 치료가 가능한 갑성선암인지를 따져보시고 전문과와 상담해서 본인 스스로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습니다.


결론: 갑상선암은 무조건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