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사회복지사 자살 시도 30대 '집단 따돌림(왕따)' 원인
왕따 시키는 사람을 욕하지 않고 왕따 당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황당한 말이죠. 그렇다면 폭행 당하는 사람이 문제인가요? 폭행하는 사람이 문제인가요.
충북 영동에서는 한 사회복지사가 복지관에 근무하는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을 호소하고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회복지사 (나이 35살) 여성 A씨 가족에 따르면 2017년 12월 21일 A씨는 자신의 방안에서 신경안정제 등이 든 다량의 약을 먹고 의식 없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을 받고 다행이 이틀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A씨 어머니는 딸이 동료에게 집단 따돌림당했고 주장하였으며 과중한 업무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2016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휴직까지 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네요.
A씨는 주말이나 밤까지 혼자 남아 일하는 날이 많았는데요. 부모의 장애 등을 들먹거리는 동료가 있다고 괴로워한적도 있습니다.
결국 A씨는 공황장애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우발적으로 그 약을 한꺼번에 먹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게 A씨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어머니는, 딸이 관장의 과중한 업무지시로 밤늦도록 근무하고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일이 잦아 힘들어 했고, 직장 동료들로부터도 집단 따돌림을 받아 괴로워했고도 이야기 했는데요.
하지만 복지관 측은 기획연구팀에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부터 현업 부서로 자리를 옮긴 뒤 힘들어 하고, 직원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영동군은 A씨가 몸을 추스른 뒤 사실 관계를 파악해 운영 법인에 통보할 계획이라네요.
한편, A씨 가족은 관장을 포함한 책임자 처벌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경위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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