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박터균 검출, 신생아 맘들이 환나 이유
지금 난리도 아니죠?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이하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이 다른 곳도 아닌 병원 내부에서 세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의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시트로박터균은 ‘병원에서 병을 얻는’ 대표적 원인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로 환자, 의료진, 의료기구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료진 손을 통해 감염이 되었던 사례들이 있었거든요.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들에게서 검출된 시트로박터균이 모두 동일한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에하나 유전자까지 완벽하게 동일한 균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입니다. 종종 면역저하자에서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번에 확인된 감염을 신생아 사망과 직접적으로 연관지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이아들 사망한 것과 별도로 말이죠.
왜냐하면,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관리했던 신생아 혈액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결국 의료진이나 의료기기가 오염되었거나 면회 온 사람들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니까요. 아무래도 병원과실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두가지를 다 봐야 합니다. 신생아 사망에 대한 책침과 관리 소홀 책임이요. 뭐 결과 나오면 알겠죠. 또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하게 수사해서 과실 있으면 확실하게 처벌 내려야 합니다. 사람이 죽었다고요. 신생아들이... 그리고 더 큰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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