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전 바삭하게 만드는법 오징어 쪽파전

2017. 11. 20. 01:07

파전 바삭하게 만드는법 오징어 쪽파전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게 있죠. 바로 파전에 막걸리 입니다. 눈이 오는 날에도 마찬가지로 막걸리에 파전이 생각납니다. 즐거운 일이 있어나 괴로운 일이 있을때 술을 통해 마음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항상 막걸리를 마십니다.


즐겨 먹는 술이 막걸리 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식을 하거나 지인들이랑 술자리를 갖게 되면 전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가끔은 집에서 파전을 해먹기도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속이 말랑말랑하고 두드러운 파전을 만들어 먹었지만 이제는 바삭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재료는 쪽파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쪽파전.







쪽파가 너무 길면 후라인팬에 다 안들어가요. 삐져 나갑니다. 그래서 이쁘게 반으로 나눠주었습니다.







그냥 파전을 하면 심심하죠? 그래서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오징어 손질은 꽤나 손이 많이 갑니다.







오늘의 핵심이죠. 파전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한 재료 입니다. 튀김가루 그리고 부침가루 입니다.







각각을 일정 비율로 섞어주세요. 예를들어서 부침가루 1 튀김가루 1 입니다.







물도 1 입니다. 결국 1:1:1 비율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은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너무 적게 넣지도 않습니다. 되거나 묽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요. 이후 파를 먼저 올리는 방법이 있고 반죽을 먼저 까는 방법이 있습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저같은 경우 파를 먼저 올려주었습니다.







이제 그 위에 반죽을 뿌려줍니다.







바닥에도 잘 깔리도록 사이사이 잘 뿌려주세요.







반죽은 국자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팁 하나!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많이 넣으면 더 바삭해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겉은 바삭하고 속도 은근히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파 속살이 살아있게 해주는 것도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입에 넣어서 씹었을 때 부드러운 파의 속이 느껴져야 제맛이죠.







파전에는 막걸리가 필수죠. 대박막걸리가 없어서 찰옥수수 동동주를 사서 먹었습니다. 소소하게 행복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