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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이유 '가즈아 VS 관망'

2018. 1. 17. 05:13

가상화폐 폭락 이유 '가즈아 VS 관망'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었죠. 불과 몇일 아니 몇달 전의 일인것 같은데요. 도대체 이 가상화폐는 무엇이길래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아직까지 가상화폐에 대해 공통으로 합의된 정의는 없습니다.


다만,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처음 내놓은 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 자료를 보면 가상화폐가 무엇인지는 대충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은 ‘사이버 머니’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도토리와 달리 운영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무조건 도토리 라고 말할 수 없는거죠. 도토리는 싸이월드 운영회사가 발행·관리를 했죠? 발행량에도 제한 없었고요. 더군다나 도토리를 사고파는 기능도 없었죠. 







하지만 가상화폐는 누가 발행하는게 아니고 채굴을 통해서 얻습니다.


채굴해서 생성을 하면 거래소에서 개인끼리 사고 팝니다.


다만 비트코인 발행량은 2140년까지 2100만개를 생산하고, 그 이후에는 생산을 중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어떻게 결정 될까요? 가상화폐 가격은 전 세계 거래소마다 제각각 입니다. 한국의 거래소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다르죠.


각 거래소 안에서만 가상화폐가 거래되기 때문인데요.


한국의 가격은 외국보다 20~30%가량 비싼데요. 이를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가격이 비싼 이유는 사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상화폐는 돈 입니다. 실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피자를 시켜먹기도 하고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상화폐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정부의 잇따른 ‘상화폐 거래소 규제 발표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거래를 하지 못하게 일부 규제를 주는 것인데요.


가상화폐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이뤄지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게 정부의 입장이죠.


우리 정부가 2018년 1월 15일 발표한 가상화폐 관련 대책이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거래소 전면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거래 실명제 탓에 신규 유입자가 줄어 앞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회로 삼아 매수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관망해야 하는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