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MB 지시로 다스 설립' 폭로
김성우씨... 늦었지만 잘 하였습니다. 좋은일 하신겁니다. 정말로요. 이렇게 다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제 얼마나 버틸지가... 지금부터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다스를 설립했다고 최근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스 핵심 인물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련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고로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검찰 조사에서 그동안 이 전 대통령과 다스는 무관하다고 진술했는데요. 갑자기 태세전환을 한거죠.
김 전 사장은 과거 특검조사 당시 다스와 관련된 진술이 거짓이었고 이번에 제대로 답변하겠다는 자수서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회사 설립 단계를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받았다고도 말한 것으로 파악되었고요.
인사와 회계 등 세부적인 내용을 일일이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 이행했다고 하네요.
한편, 자동차 의자 생산업체 다스는 1987년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는데요.
현대건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인물들이 대부기공으로 넘어왔습니다.
1996년부터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회장과 12년간 다스 공동대표를 지낸 김성우 전 사장이 대표적이죠.
어떤 심경의 변화로 진술이 바뀌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숨통 조여오는 것은 순식간이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그런데 물증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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