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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나이 사망 원인 '사인 췌장암 합병증', 잘못된 치과치료 주장한 의사

2018. 1. 14. 09:13

김영애 나이 사망 원인 '사인 췌장암 합병증', 잘못된 치과치료 주장한 의사


1970년대 트로이카 타이틀을 거머쥐며 폭발적 인기를 누린 고 김영애. 그녀는 '민비' '형제의 강' '로열패밀리' '변호인' 등 100편이 넘는 드라마, 70편에 가까운 영화에서 심금을 울렸는데요.



무려 46년간 화려한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고 김영애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김영애는 2017년 4월달에 67세 나이로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김영애는 1951년생 입니다.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최강희는 김영애에게 "투병 중에도 촬영만 들어가면, 카메라 의자에 앉고 촬영용 의상을 입고 있으면 그때부터 프로다. 너무 아름답게 사셨고, 너무 생각대로 사셨다. 저렇게 연기가 좋을까, 연기하는 모습이 저렇게 나비처럼 아름다울까"라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그녀가 사망한 후, 한 치과 의사가 배우 故 김영애의 사망이 잘못된 치과 치료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황모 원장은 과거 자신의 SNS에 “김영애씨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며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을 보니 왼쪽 치아는 모두 신경치료(근관치료)를 한 것이 확실하고 앞니도 모두 근관치료를 한 듯하다”라는 글과 함께 김영애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어 “근관치료는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몇 년 전 유명을 달리한 유채영씨도 잠시나마 제 환자였다. 근관치료가 13개 있었다. 음주는 안하셨던 것으로 아는데 위암으로 그만…”이라고 전했습니다.


황 원장은 “근관치료가 된 치아에 서식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소화기 암을 일으킨다”며 “앞으로 잘못된 치과 치료로 더 이상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사망하는 일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다수의 의사들은 근관치료가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습습니다.


김영애는 췌장암 사망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