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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차원서 판단, 임종석 김성태 'UAE 특사 의혹'

2018. 1. 13. 07:29

국익 차원서 판단, 임종석 김성태 'UAE 특사 의혹'


특사의혹... 대통령 대신 가서 조용히 돌아온 이후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닭근혜 똥을 치우러 간건지 아니면 MB똥을 치우러 간것은 아닌지 이면계약 때문은 아닌지 다른 이유인지 의혹들이 많았는데요.


뭐 결과적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에 간 목적은 아랍에미리트 반발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었고 현 정부는 불법성 논란이 제기된 협정들을 적폐로 판단한건데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52)이 12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59)를 만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사 방문 논란을 설명했습니다.


임 실장과 김 원내대표는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국회를 찾아 1시간30분 동안 김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회동은 청와대에서 먼저 요청해 성사되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한국당은 임 실장의 UAE 의혹에 대해서는 국익적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청와대는) 제1야당과 국정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 정책으로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정부와 야당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에 관해서는 (역대) 정부 간에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도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하고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협력을 구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동으로 UAE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더이상 시끄럽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가장 논란이 되었던 UAE 의혹 중 하나는 이명박 정부가 원전 수주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내용의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인데요.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한국당은 꼬리를 슥.... 내리고...


결국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지난 8~9일 방한하면서 국내 갈등은 어느정도 사라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