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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 '패혈증 진단'

2018. 1. 12. 14:32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 '패혈증 진단'


사람이 죽었습니다. 갓 세상에 눈을 뜬 아이들이 억울하고 황당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명만 죽었다면 병원에서도 쉬쉬했겠죠. 짬 된다고 하죠)


의사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쉽게 인정하지 않는것 같네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8년 1월 12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신생아의 혈액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사망원인이라는 부검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국과수는 감염경로에 대해 신생아에게 주사한 지질영양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취급과정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병원내 감염으로 신생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병원과 의료진의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된 건데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신생아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이 오염돼 신생아에게 공급되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국과수의 조사결과도 똑같고요.







수액 자체의 오염 가능성 보다는 수액의 용량과 성분을 혼합하는 병원 내 작업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분석이었는데요.



병원내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에서 탈락될 것을 전망됩니다.


병원내 감염이 신생아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이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기는 어렵게 된 것이죠.



한편, 앞서 주사제 감염부터 혈압 저하,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원인이 언급된 바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인 폐혈증이란, 미생물 감염이 특정 장기나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염증을 일으키는 병명을 뜻합니다.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독성물질이 온몸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