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역도산 실화 이야기

2015. 8. 5. 19:03

영화의 첫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사실 그게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으로 저는 느꼈습니다.

"이 무도회장에 암살자가 있습니다"

"이 리키토잔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라고 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은 프로레슬러에 대해 어떠게 생각하세요?

사실 인기있는 종목은 아니지요.

이 작품은 슬픈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설경구는 극중 자신의 역할을 위해,

스모 선수처럼 몸무게를 증가시킵니다.

무려 25kg이나 늘렸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일본어 연습하기 까지 했는데요.

단순히 입맛 뻥끗하는 그럼 물고기식 외국어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감정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진짜 자신이 역도산이 되기 위해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기로 합니다.





본명은 김신락

함경남도 출신으로 1939년도에 일본으로 가서 역도산이라는 이름으로 스모(일본 씨름)를 시작합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일같이 선배들의 매를 맞습니다.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선배들의 장난은 커져만 갑니다.

이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죠.





영화속에는 아리따운 아까씨도 나오는데요.

설경구의 아내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역도산은 스모를 그만두고 레스링을 배우고자 해외로 나갑니다.

그리고 거물급이 되어 일본으로 돌아와 프로레슬링을 전파하게 되죠.

그리고 얼마 후 미국 레슬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일본의 영웅으로 자리잡습니다.

그런 그의 삶을 고스란히 잘 묘사해준 영화라고 볼수 있는데요.

결말이 매우 아쉽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끝이 납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