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군 댓글공작 관여 MB정부 안보분야 실세 구속영장 청구

김태효 군 댓글공작 관여 MB정부 안보분야 실세 구속영장 청구

2017년 12월 8일 오늘이죠. 검찰은 김태효 전 대외전략비서관에게 구속영창을 청구하였습니다. 김태효는 이명박 정부 시절 안보 분야 실세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2017년 12월 5일 소환 조사를 받았던 김태효 전 대외전략비서관이 구속영장을 받은 혐의는 군 형법상 정치관여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김태효는 2012년 군 사이버 사령부 심리전단 요원을 뽑는 과정에서 우리 사람을 뽑아라 라는 MB의 지시를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이 수차례에 걸쳐 사이버사령부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온라인 여론조작을 지시하고 대통령 지시사항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는게 검찰의 이야기 입니다.

빼박이라고 해야 하나요? 빼도박도 못한다요. 검찰이 김태효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 하면서 군사기밀 서류와 대통령 기록물을 무단으로 빼돌려 보관한 혐의도 확인했다고 하네요. (역시 조사하면 다 나오네요)

참고로 김태효 전 비서관은 사이버사의 불법적인 정치공작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 관여 여부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군 댓글공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과연 순수히 혐의를 인정하게 될런지요. 그리고 이번에는 MB까기 가게 될지... 아무튼 구속해서 모든 것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각 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