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똥파리 너는 왜 우물쭈물거리는데

2015. 7. 29. 13:31

셀수도 없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나름 작품성이 있고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알고 즐겨 봅니다.

일본, 한국, 중국 가리지 않습니다.

똥파리는 저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손가락 뽑힐 정도의 최고의 영화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5년만에 다시 봤는데도 역시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 처럼 실제로 이런 아픈 상황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봅니다.





독립영화 치고는 제목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마치 자신의 인생을 똥파리에 비유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볼때는 양익준 감독은 자신이 연기를 하고 싶어서 감독이 된게 아닐까 싶네요.

감독과 주연을 모두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이 이 역할을 맡았다면 제대로 소화해냈을까?

상훈의 용역 깡패 역을 그토록 실감나고 리얼하게 연출할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주인공이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익준 감독은 이 영화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가정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식의 이야기죠.





아빠의 도가 지나친 아내 폭행으로

이를 말리다가 칼에 질려 죽는 여동생

동생을 업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상훈

그리고 이어지는 어머니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이로 인해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15년을 지내는 동안

아들 상훈은 그야말로 양아치가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는 출소합니다.

그리고 예전의 분노를 느끼는 상훈은 아버지를 구타하는 것으로 풉니다.

결국 이 작품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서 여러 이갸기들이 있지만,

결말과 이어지는 부분이기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꼭 한번 보세요.

아 그리고 제목에서 볼수 있는

"너는 왜 우물쭈물거리는데"

이거는 하이라이트 입니다.

이 대사는 알고만 계시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