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알로카시아 키우기 쉽지 않다 줄기 사망

2015. 11. 18. 18:13

알로카시아 키우기 쉽지 않다 줄기 사망

누가 그러더라고요.

물만 주면 무럭무럭 자라나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요.

그러나 저에게는 어렵기만 합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거일지도...




저에게는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키우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로카시아를 키우기 시작한지 1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잎사귀라고 해야 하나요?

잎이 파란색이 아니라 점점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병에 걸린 것처럼요.

사람으로 치면 멍이 든거같아요.

ㅠㅠ




위 사진에서 볼수있는 것처럼 줄기가 부러져 있습니다.

예상되는 원인

분갈이 시기

혹은 영양부족




아래쪽에는 이빨 자국도 보입니다.

다른 곤충들에게 공격받은건 아닐텐데요.

저는 집에서만 키우니까요

그럼 도대체 뭐때문일까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다른 잎은 멀쩡하다는 겁니다.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커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줄기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어요

제 마음이 잘려나가는 심정이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앞으로 계속 보살펴줘야 할것 같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도 사람의 말을 다 이해한다고 하죠.

욕도 하면 안되고 나쁜말도 하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