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면도 백사장항 바지락 칼국수 황해횟집

2015. 11. 17. 15:47
안면도 백사장항 바지락 칼국수 황해횟집

사람마다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것들이 전부 다릅니다.

인간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면 종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 골목으로 진입하게 되면

엄청난 가게 주인들이 전부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호객행위를 하죠.

이거요?

당해보시면 정말 귀찮고 짜증나고 화납니다.

저는 이날 바지락칼국수를 먹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다른곳과는 달리 시끄럽지 않습니다.

시간 타이밍을 잘 잡아서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잠시 뒤 나온 칼국수

면이 살아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밀가루 맛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저는 시원하게 잘 먹었어요.

전날에 숙취를 다 풀어주었습니다.





특히 옆에 갓김치 비스무리한 건 참 싱싱합니다.

몇번을 더달라고...





국물은 제가 다 먹었네요 ㅋㅋ

저는 면 먹을때 특이하게도 국물과 같이 안먹어요.

따로먹습니다.

면의 생명을 느끼기 위해서요.





다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큰 다리 하나가 보이네요.

저 다리 이름은 꽃게다리 라고 합니다.

생긴 모습을 보세요.

다리가 두게 있죠?





잠시 소화도 시킬 겸 걸어보자고 합니다.

근데 저게 뭘까요?





아저씨가 물고기를 잡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3초에 한번씩 입질이 옵니다.

내렸다 하면 물어요.

저도 낚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물고기들은 전부 작습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깊숙히 쳐다보고 있으면

진짜 팔뚝만한 고기들도 움직입니다.

우럭이 있다면 저도 한번 다음에 올때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