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 논란, 대행사 직원에 물 뿌려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조현아(44) 칼호텔 사장에 이어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또 한번 ‘재벌3세 갑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에는 동생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 입니다.
2018년 4월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ㄱ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해당 팀장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크게 화를 내며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같은 피해 사실은 4월 초 ㄱ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게재되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깨지지 않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바로 삭제됐으나 광고업계에 파장이 확산된거죠.
이후 ㄱ업체 사장이 대한항공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오랫동안 대한항공의 광고 대행사로 관계를 맺어온 업체로, 조 전무는 대학 졸업후 2005년 이 곳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년간 근무한 바 있는데요.
대한항공측은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종이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나, 직원 얼굴을 향해 뿌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후 조 전무가 바로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일일히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사과했고 광고대행사 사장이 사과 전화를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습니다.
언니 조현아 사장에 이어 조현민 전무까지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며 대한항공 오너일가는 ‘갑질 가족’이라는 불명예를 피할수 없게 되었는데요.
언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갑질하는 것은 둘다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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