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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령주식, 개선 필요하다

2018. 4. 11. 00:28

삼성증권 유령주식, 개선 필요하다


이번 사태는 정말 끔찍하면서도 삼성증권 직원들의 인성이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이른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로 금융당국이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2018년 4월 10일 오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과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개선반장을 맡은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유령주식 사태로 증권사 실무자의 오류를 내부에서 검증하지 못한 내부통제장치의 허점,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허술한 배당 절차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는 “발행주식 총수(8930만 주)보다 많은 주식(28억1000만 주)이 입고된 오류를 전산 시스템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착오에 따른 대량 매도를 충분히 통제할 시스템이 없었던 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에서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감원 검사 과정 등에서 확인되는 추가적인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매매제도 및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사태가 혹시라도 삼성증권이 아니라 다른 증권회사에서도 가능한 일이 아닌지까지도 의심의 꽃을 피우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