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의혹 김기덕 감독 내사 착수 시작
경찰이 여배우 성폭력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영화감독 김기덕씨에 대해 정식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2018년 3월 12일 밝혔습니다.
여전히 자신은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김기덕 감독은 이미 PD수첩을 통해 그 추잡스러운 만행이 다 드러났습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김 감독에 대한 미투(#MeToo) 폭로로 불거진 의혹에 대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배우 조재현씨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김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들은 김 감독이 촬영현장에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기덕과 조재현의 성폭력에 대한 제보와 증언을 다루었는데요.
피해자들은 두 사람이 상습적인 성희롱은 물론 성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지난 2013년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 예정이었던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의 성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폭행당했으며 그 일로 작품에서도 하차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사람들 앞에서 음담패설을 하거나 여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했습니다.
또 여배우들은 김 감독이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성에 관련한 노골적인 언급을 일삼으며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도면 처벌 받아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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