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무료 정책 단 하루만! '미세먼지 서울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 정책 단 하루만! '미세먼지 서울 출퇴근길'

요새 미세먼지 장난 아니죠?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018년 1월 15일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됩니다.

참고로 딱 하루만 적용됩니다.

2018년 1월 14일 서울시는 서울 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발령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따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함께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되고 공공기관 주차장이 전면폐쇄되는 한편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장의 조업시간도 단축됩니다.

아무래도 15일은 미세먼지 농도는 아침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전 권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미세먼지란 사전적 정의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의 물질입니다.

또한 이 미세먼지는 지름 크기별로 PM10, PM2.5 등 세분화 되어있는데, 이렇게 세분화된 미세먼지 중에도 최근 더 문제시되고 집중을 받는 미세먼지는 PM2.5와 같은 아주 작은 입자들 입니다.

10㎛ 이상의 입자는 코털 등 인체 내의 거름 메커니즘에 의해 걸러질 수 있지만 2-5는 기도, 1-2는 기관지 0.1-1은 폐포까지 침투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기관지염이나 심한 경우 폐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모세혈관에 미세 먼지 독성물질이 유입되면서 심혈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한편, 대중교통이 무료여도 평소처럼 교통카드·신용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합니다. 반드시 카드 찍고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