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빈대떡 5천원 부추전 막거리 한사발

2016. 12. 1. 05:38

빈대떡 5천원 부추전 막거리 한사발. 가격이 싸면 다 맛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상표를 가리고 가방을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볼때와, 명품 브랜드가 박혀 있는 가방을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볼때와의 사람들이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저는 동네 시장에 가서 값싸고 맛있는 빈대떡을 보았습니다. 맛있어 보인다는 표현이 맛을 것 같네요. 항상 시장을 갈때마다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빈대떡에 막걸리는 최고의 조합이죠. 둘이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게 바로 막걸리 입니다.







신나게 집으로 오는 길에 한쪽으로 쏠려버렸습니다.







양이 작아보이나요? 전혀 안작습니다. 쏠려서 그래요 ㅋ







옆에서 보면 산처럼 쌓여 있네요. 조금 말이 오바했나요?







5천원... 저는 싸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것 보세요... 오징어가 듬뿍...  이것도 해물입니다. 그럼 해물파전 아니겠어요? 청양공추도 들어가있어서 매콤한게 아주 일품입니다.









이건 찍어먹는 간장 소스입니다. 걸죽하니 아주 훌륭합니다.







요건 간장 절인 양파 입니다. 양파절임 이라고 하죠.







ㅋㅋ 뭔가 이상하죠? 원래대로라면 빈대떡이 접시 위에 있어야 하는데요. 저는 바꿔서 놓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상에서 먹는 것보다 바닥에서 TV보면서 먹어주는게 제맛이죠. 빈대떡 한입에 막걸리 한통씩. 그럼 적어도 20통은 넘게 먹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