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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란 무엇인가? 흉악범 일까?

2018. 10. 26. 14:34

조현병이란 무엇인가? 흉악범 일까?


2012년 5298건이었던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는 2016년 8287건으로 늘었습니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살인, 강도, 방화, 성범죄)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고요.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는 2012년 502건에서 2016년 731건으로 늘었는데요.


전체 범죄에서 정신질환자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2년 0.29%에서 2016년 0.44%로, 강력범죄의 경우 2012년 1.99%에서 2016년 2.83%로 높아졌습니다.


조현병 환자로 알려진 50대 남성의 인천시 무기 난동 사건을 바라보는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칼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 두 명의 뒷목과 얼굴에 상처를 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조현병 환자로,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앞서 경북 영양군의 한 주택가에서 조현병 환자인 40대 남성이 경찰을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 초등학교에서 1시간 동안 학생을 잡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도 조현병 환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 바 있죠.


이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을 견제하고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에 빠진 조현병 환자가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적도 있었습니다. 강남...사건이죠.







이런 가운데 조현병 환자로 인한 무기 난동을 바라보는 의학계와 시민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흉악범'으로 보는 '사회적 낙인'이 확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조현병이란 무슨 병인가요? 조현병은 정신분열병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사고(思考), 감정, 지각(知覺),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며, 단일 질병이 아닌, 공통적 특징을 지닌 몇 가지 질병으로 이루어진 질병군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뇌는 인간의 모든 정신적, 신체적 기능들을 조절,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아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보는 것이 옳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