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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프렌치 불독' 반겨련 개물림 사고, 지나가는 행인 물어 4명 부상

2018. 1. 17. 09:55

원주 '프렌치 불독' 반겨련 개물림 사고, 지나가는 행인 물어 4명 부상


2017년도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최시원이 기르는 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고 때문에 김씨를 공격한 '프렌치불도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는데요.


'프렌치불독'은 1860년대 영국에서 유행하던 불도그가 이주민에 의해 프랑스로 전해져 테리어, 퍼그 등 여러 종과 교배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당시 상류층 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던 종이죠.


기존에는 투견이었지만 소형화 과정에서 성격도 온순하게 개량되었는데요. 허리와 다리 힘이 강하며 영리하고 용감해 경비견으로 훈련되기도 합니다.


개량이 되었다고 해도 본능적인 부분에서 강한 종 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뒤로 특별히 개물림 사고가 많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강원도 원주에서 목줄이 풀린 반려견이 길을 지나던 10대 어린이를 비롯해 행인들을 물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018년 1월 16일 원주시 단구로 한국가스공사 원주지사 인근 산책로에서 A(22·여)씨의 반려견(프렌치 불도그)이 길을 지나던 B(68·여)씨, C(62·여)씨, D(12)군 등 행인 3명을 물었는데요.


B씨 등은 목줄이 풀린 반려견에 의해 손가락과 종아리, 손목, 손등 부위를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행인 E(45)씨는 B씨 등을 향해 달려드는 반려견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치기도 했고요.


당시 A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로를 이동 중이었으며, 목줄이 풀리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반려견 주인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네요.



전에도 최시원 사건 있었을 때 입마개 해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우리 개는 안물어요. 이거 이제 안통합니다.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개 인지 아닌지 이런 생각을 몇몇 견주들은 안하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기르는 개는 상대방을 안 문다고 생각하나봐요. 입마개 필수 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들 보면, 굳이 개를 키워서 남에게 피해를 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당연히 개 관리 잘 하는 견주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지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개 관리 잘하세요.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