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7명 '사망신고' 때린 면사무소 공무원(전남 나주시)
철밥통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요즘날의 공무원들은 과거와 달리 최고의 대우를 받고 최고의 직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직장이라도 꼭 일 못하거나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면사무소 공무원이 멀쩡한 주민 37명을 사망 처리해 당사자들이 황당한 피해를 겪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2018년 1월 16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면사무소 공무원 A씨는 2017년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통보받은 주민등록 이중 신고자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37명의 사망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사망 처리 했습니다.
A씨는 한 달 뒤에야 해당 주민들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실제 거주하는 읍면동사무소 등에 확인하고 나서야 이들의 사망신고를 정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민 B(55)씨는 정정한 주민등록 정보가 경찰, 국민건강보험 공단 등에 연동되지 않아 병원 진료 등을 받을 수 없었다고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9월에서야 교통경찰의 신분 확인 과정에서 자신이 사망 신고된 사실을 알았으며 일일이 각 기관에 주민등록을 회복하기 전까지 몇 달간 피해를 겪어야 했다고 하소연 했는데요.
그러나 나주시는 지난해 말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지만, 적극적으로 진상 조사를 하지 않고 실수라는 이유로 '훈계' 수준의 징계를 잠정 결정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운전하다가 경찰한테 신분증 보여줬는데 자신이 사망한 걸로 나오면 얼마나 섬뜩할까요;;; 아니 그리고 실수할게 따로있죠. 잘 알아있는 사람들에게 이거 뭔짓인지요. 그리고 훈계요? 그게 정녕 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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