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으로 멀쩡한 환자 전립선 절제한 아주대 대학병원 논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습니다. 환자는 병원의 의사를 믿고 자신의 병이 고쳐지기를 간절이 바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받거나 진찰을 받습니다. 그런데 모든 의사가 신은 아니겠죠. 당연합니다. 그로 인해 수술이 잘 안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문제는,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의사가 실수를 해다면 환자나 가족들에게 통보해야 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몇몇 의사들은 자신이 죽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정하게 되면 의료사고가 되기 때문이죠.
수원에서는 너무나도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암 환자 조직검사 결과로 엉뚱한 환자를 암으로 오진 한거죠. 그래서 전립선 절제수술을 시행한 대학병원에서 오진 사실을 환자에게 열흘 가까이 지연 통보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해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암 오진을 받고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는 병원이 오진 사실을 미리 알고도 뒤늦게 통보해줬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환자는 혈뇨 증상으로 처음 입원해서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고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거고 얼마 후 퇴원한 환자는 외래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오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거죠. 결국 수술 할 필요도 없는 환자의 전립선 절제수술을 한 케이스 입니다.
인간이 실수를 한다고 해도 실수를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 겁니다. 병원에서는 다른 암환자의 조직검사 결과를 피해자(오진으로 수술한 환자)의 것으로 착각한거죠.
문제는, 병원 측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합의를 보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수술 후유증이 생겼고 소변이 새어 나오면서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양심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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