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우유 원유 없는 딸기 초코 바나나 우유들
매번 흰우유를 먹으면 자칫 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 우리는 조금 색다른 우유를 먹죠.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등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공우유제품 중 원유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는 제품이 무려 25% 라고 하네요.
여기서 원유라고 하면 흰우유를 말합니다. 예를들어서 딸기우유를 사서 먹었다면 그 딸기우유에 흰우유가 하나도 안들어 있는 제품이 있는거죠. 설령 있다고 쳐도 매우 적은 양 입니다. 결국 이게 뭐냐면, 딸기우유가 아니라 딸기 음료수 인거죠.
우리가 딸기우유 같은 것을 먹는 이유는 우유라는 건강한 제품을 섭취하면서 딸기의 색다른 맛까지 즐기기 위함이었는데 이런 황당한 사실이 밝혀지니 또 한번 머리가 띵 해지네요. 이들 제품에는 환원유, 환원저지방우유, 혼합탈지분유, 유크림 등이 들어있는 겁니다.
그럼 왜 우유라고 말하는 건가요?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모든 제품이 그런게 아닙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약 25%제품에 흰우유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원유(흰우유) 함량이 절반도 안 되는 제품이 55퍼센트 정도 달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그런 제품들에 한해서는 우유라는 이름을 붙이지 말고 딸기음료수 초코음료수 바나나음료수라고 칭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소비자들을 여전히 바보 취급 합니다.
매일유업이 제조한 GS25 PB제품인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 동원F&B,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 제품에는 원유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우유를 붙여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킨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이름을 보고 제품명에 속아서 먹었던 거죠.
저도 가끔 먹으면 맹물같은 우유가 있었는데 그런것들이 원유가 하나도 안들어간거 였군요. 이렇게 또 우유로 장난을 칠 수 있네요. 제조사들이 뭔 잘못이 있겠어요. 우유인지 알고 먹은 소비자가 잘못이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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