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운전경력인정 제도 개선

자동차보험 운전경력인정 제도 개선. 운전을 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합니다. 자신의 명의로 가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들 이름으로 해서 같이 운전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제 가입경력 인정제도가 개선되는데요. 운전자가 3명이상으로 지정된 보험에 한해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게 되는거죠.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인정제도는 2013년 9월 도입되었는데요. 이는 가입자 뿐만 아니라 함께 운전할 수 있도록, 가입한 가족 또는 지정인도 1명에 한해서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가 되는거였죠.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를 1명으로 제한하면서 생기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1명만 인정받기 때문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 다른 운전자가 새로운 자동차보험에 들 때에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지 못했죠. 나이가 어리면 더 많이내고, 신규라면 더 많이 냅니다.

가입경력 요율제라고 아세요? 운전자의 보험 가입경력이 짧을수록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할증요율을 적용하는겁니다.

이번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인정 제도의 개선은,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를 확대해 보험료 산정 시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가족한정 또는 누구나 운전 특약 등은 운전자 외에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대상자 범위가 넓어집니다. 다만 누구나 운전 특약도 2명의 가입경력을 인정받으려면 대상자를 가족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가족 이외의 지정인이 대상자가 되려면 가족+1인 또는 부부+1인, 가족+형제자매 특약에 들어야 한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나중에 오토바이 경력도 인정이 됩니다. 자동적으로요. 그러므로 부모님 이름으로 보험 가입해서 운전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경력 인정을 신청하세요.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화하셔서 신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은 반드시 보험들고 타세요. 사고나면 독박 씌우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살아가면서 사고날 확률이 얼마나 있겠나요? 하지만 그 적은 확률 때문에 쌩돈 날리면서 보험가입하고 있는 거 아니겠나요? 뭐 그렇게 따지면 쌩돈은 아닌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