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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언자 환영이 지나면 운명이 된다

2015. 9. 17. 18:47

영화 예언자 환영이 지나면 운명이 된다

사실 저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 영화를 봤을때 도대체 언제 예언을 하는지 보는 내내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뭔가 미리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는 일종의 초능력을 발휘할듯 했지만

막상 보면 그런 초능력을 쓰는 작품은 아니더라고요.

본지가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예언자

감독 자크 오디아르

출연 타하르 라힘, 닐스 아르스트럽

개봉 2009 프랑스





6년형이라는 선고를 받고 강옥소 생활을 하게 되는 주인공

작중 19살 말리크의 모습입니다.





그는 태어나서 배움을 모르고 자라왔던 터라

글을 읽을줄도 모르고 쓸줄도 모릅니다.

물론 말은 할수있죠.

까막눈인거죠.

감옥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습니다.

험난한 생활을 헤쳐나아가려면 의지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할아버지 입니다.

나이는 있지만 감옥을 지배하는 갱 두목이죠.

그런 그의 아래에서 눈과 귀의 역할을 합니다.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거죠.





한번은 살인을 하게 됩니다.

죄수를 죽이게 되는데요.

사실 이러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을 겁니다.

이 남자를 죽인 후부터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하죠.

언제까지나 할아버지 밑에서 있을수 없는거죠.

그러면서 다른 패거리와도 어울립니다.

이제는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행동합니다.

이 작품을 너무 종교적으로만 해석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너무 깊에 안들어가고 즐겁게 봤습니다.

저를 몰입하게 한 몇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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