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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성폭행 혐의, 김현철 정신과의사 황당발언 논란

2018. 4. 4. 18:24

환자 성폭행 혐의, 김현철 정신과의사 황당발언 논란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환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지난해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심리 연구소-나를 찾아줘’ 코너를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가끔 성직자 분들이 상담하러 오신다. 이 분들은 ‘예배 시간만 되면 야한 생각이 든다’고 토로하신다”고 화두를 던졌습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너무 성스럽게 살다 보면 성에 관한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건데, 성직자 분들은 걱정하신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나는 이런 성직자 분들에게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정상이다. 야한 생각이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건 교만이다’라고 말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구 수성경찰서는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철은 지난해 6월~8월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 A 씨와 수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라며 “(피해자) A 씨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 A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철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치료를 위해 A 씨를 만났는데, 치료를 빌미로 성관계를 제안했다”라면서 “(김현철이) ‘나는 직장암 환자’라며 도리어 ‘나를 도와달라’는 식으로 접근했다. 의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환자와 의사의 관계 속에서 그의 요구를 거부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