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용훈 장모 편지 충격

2018. 3. 28. 12:42

방용훈 장모 편지 충격


방용훈이 故장자연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식사 자리를 주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방용훈 사장 장모 편지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7일 KBS1 '뉴스9'은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의 경찰 수사기록을 입수한 결과,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식사 자리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했다는 진술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방용훈 사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용훈 사장의 부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후 장모의 편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다음은 방용훈 장모 편지 내용입니다.


"방 서방,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 이 세상에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처럼 찢어지는 것은 없다네. 병으로 보낸 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보낸 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도 아니고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엠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 명에게 벗겨진 채, 온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여 내 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을 둔 그런 애미의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네"







 "30년을 살면서 자식을 네 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준 아내를 그렇게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이다니,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 나는 솔직히 자네가 죄인으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걸 기대했네. 그래서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으려 했는데 우리 딸이 가고 난 뒤의 자네와 아이들의 기가 막힌 패륜적인 행동을 보니"


11페이지에 걸쳐 작성한 장모의 편지 말미에는 "죄를 뉘우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감추려던 유서를 비롯한 진실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편지가 실제 방용훈 사장 장모가 쓴 편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방용훈 사장의 부인이 숨진 시점와 맞물려 큰 파장이 일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