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1년, 역사를 새로 쓰다

박근혜 탄핵 1년, 역사를 새로 쓰다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시간 참 빠르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째인 2018년 3월 10일 친박(친박근혜) 단체의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이날 오후 1시30분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가 '태극기혁명 국민대회'를 여는데요.

대한애국당도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 1년 규탄·태극기 애국열사 1주기 추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들은 1부 집회 뒤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종로2가, 운현궁 앞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운현궁 앞에서 2부 집회를 진행한 뒤 행사를 끝낼 예정입니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21분은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의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8인의 헌법재판관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습니다.

국민 신임을 배반한 대통령을 파면해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는 게 92일간의 심리 끝에 내려진 결론이었죠.

국민은 이 준엄한 선고 장면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기까지 했죠.

1년이라는 시간은 길지만 짧을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국민을 국민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대통령의 최후는 이리 될줄 알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망하기 직전이었을때 탄핵이 결정나서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네요. 역사가 바뀐 날임에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