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수컷본능 발언 논란

차명진 수컷본능 발언 논란

이건 뭐... 아니 이런 양치 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부터가 정신상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을건데요.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의 이른바 '수컷 본능'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차 전 의원은 2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인간의 DNA, 남자 수컷은 많은 곳에 씨를 심으려 하고 있다. 이런 본능을 문화로 통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사회 각계로 번지고 있는 성폭력 피해 폭로·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주제로 한 대화 도중 나온 발언인데요.

이와 관련해 민주평화당 김형남 부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은 남성을 속물 취급하고 여성을 '씨받이' 격으로 전락시킨 한국당 소속 차 전 의원에게 분노하고 있다"면서 "한국당과 차 전 의원은 '씨'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차 전 의원의 발언은 남성을 성 충동 존재로 전락시키고, 남성의 성폭력 행위를 정당화해 미투 피해자들에게 두 번 상처를 입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가해자들은 본능에 충실했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라며 "이래서 국민은 한국당을 소위 '홍발정(홍준표+돼지발정제)당'이라고 비꼬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수컷이 씨를 심으려 한다? 그렇다면 자신도 씨를 심으려고 한다는 거네요. 발하는거 보소...